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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요원의 종류별 평균 근무시간 및 임금, 주휴수당 비교 분석

by NG노사 2025. 4. 11.

고령화 사회가 심화되면서 장기요양서비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력은 장기요양요원으로, 요양보호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방문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등 다양한 직종이 존재한다. 이들 직종 간에는 근무시간, 임금, 주휴수당 측면에서 차이가 크며, 이러한 차이는 장기요양기관의 운영 효율성과 요양서비스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음 표는 대표적인 장기요양요원(요양보호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의 평균 근무시간, 평균 임금(2024년 기준), 주휴수당 여부를 비교한 것이다.

주휴수당에 대한 안내, 화폐

구분 평균 근무시간(주) 평균 임금(월) 주휴수당 지급 여부 고용형태
요양보호사(시설) 40~44시간 약 200만 원 포함됨 정규직
요양보호사(방문) 20~30시간 약 80~120만 원 조건 충족 시 지급 비정규직
방문간호사 25~35시간 약 180~220만 원 조건 충족 시 지급 계약직/시간제
사회복지사 40시간 약 210~230만 원 포함됨 정규직
물리치료사 35~40시간 약 250~300만 원 포함됨 정규직

1. 요양보호사 – 근무 유연하지만 수입 편차 큼

요양보호사는 장기요양요원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며, 시설형과 방문형으로 나뉜다. 시설요양보호사는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며 교대 근무가 일반적이다. 반면 방문요양보호사는 이용자의 집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로, 주당 20~30시간 정도 근무한다.

시설요양보호사는 정규직 고용이 일반적이어서 주휴수당은 월급에 포함된다. 방문요양보호사는 주 15시간 이상, 4주 이상 근무 시 주휴수당 지급 대상이 되며, 조건을 충족하면 약 4~5만 원 정도의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고용 형태가 불안정하고, 실제 근무일정이 들쭉날쭉해 주휴수당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많다.

2. 방문간호사 – 시급은 높지만 근무 불안정

방문간호사는 간호사 면허를 소지한 전문 인력으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대상자의 가정에 방문해 의료행위를 수행한다. 이들은 보통 시간제 근무 형태로 일하며, 하루 3~5시간, 주 3~5일 정도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당 임금은 25,000원 내외로, 요양요원 중에서는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근무일수나 이용자 수에 따라 월 수입의 편차가 크다.

주휴수당은 기본적으로 주 15시간 이상, 1개월 이상 근무한 경우 지급되며, 방문간호사들도 이 조건에 부합하면 5만 원 안팎의 수당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서비스 수요에 따라 근무일정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당 확보는 어렵다.

3. 사회복지사·물리치료사 – 안정적이지만 과중한 업무

사회복지사는 장기요양기관의 행정업무와 이용자 상담, 서비스 계획 수립 등을 담당한다. 정규직 고용이 대부분이며, 주 40시간 근무, 월 210~230만 원 수준의 급여를 받는다. 주휴수당은 정규직 급여에 포함되어 별도 항목으로 분리되지 않는다.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은 신체기능 회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부분 주 35~40시간 근무, 250~300만 원 정도의 급여를 받는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임금 수준은 높은 편이지만, 다른 장기요양요원에 비해 업무 강도와 책임감이 매우 크다. 역시 주휴수당은 정규직 급여에 포함된다.

 

결론: 고용형태 따라 처우 큰 차이… 정책 개선 필요

장기요양요원의 근무 조건과 임금은 직종에 따라 뚜렷하게 구분된다. 특히 방문형 인력들의 경우 근무 시간 유연성은 있으나 수입이 낮고, 고용이 불안정해 주휴수당을 안정적으로 받기 어려운 구조다. 반면 정규직 중심의 사회복지사나 물리치료사는 비교적 안정적인 급여와 수당을 보장받고 있다.

이러한 격차는 장기요양서비스의 인력 유지율, 서비스 질, 종사자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정부와 지자체는 다양한 처우개선 정책을 내놓고 있으나, 현장의 실제 근무 실태를 반영한 임금체계와 수당 보장 시스템 마련이 더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다. 앞으로의 정책은 ‘형평성’과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장기적 처우 개선 방안이 되어야 할 것이다.

 

임금, 급여 관련 화폐 이미지